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‘미디어 리터러시‘는 지능정보사회 구성원으로써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으로 요구받고 있습니다.

그러므로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의 평생 학습터이자, 공공적 성격의 문화시설로 계획되어야 합니다.

이에 따라, 포항의 주요한 두 가로를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제안하고, 이를 중심으로 대지 내 모든 프로그램들이 연결되도록 하였습니다.

또한 공공보행통로의 위에 떠있는 “미디어링”은 행정복지센터와 미디어센터를 연결하는 매개공간이자 행사마당이 되어,

경북 시민들의 생활에 미디어를 더해주는 관문이 될 것입니다.

그래서, 다음과 같은 3가지 기본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습니다.

첫째, 도시축 도로(동측_20m)와 보행축 도로(서측_12m)를 대지에서 잇는 공공보행로 형성하여 도시를 잇고,

둘째, 시청자미디어센터와 행정복지센터의 각 시설의 독립성 유지하면서 기능을 연결하고,

셋째, 전면도로(20m)에서 미디어링(연결데크/미디어월)을 통한 쉬운 접근유도과 상징성 부각합니다.

건물은 전면도로에서 정면성을 확보한 배치계획으로,

규모가 큰 미디어센터는 전면도로에 조닝하고 접근 편의성을 고려하여 종합민원실을 보건소와 연계하였습니다.

경북지역 미디어센터로의 상징적인 입면 계획으로 미디어링의 외부를 미디어월로 활용하여 센터 내에서

제작한 콘텐츠를 상영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.

또한 야간에 미디어센터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는 경관계획을 고려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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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: (주)건축사사무소 티오피+건축사사무소 에이포

대지위치: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26-4. 27-2, 1187-4

대지면적: 7,057.00㎡

연면적: 5,204.54㎡

건축규모: 지하1층, 지상4층

주요외장재: 펀칭메탈, 로이복층유리, 베이스패널, 알루미늄패널